해양고세균이라고 하니 왠지 무섭지만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합니다. 수온 80oC 정도의 고온의 해저 화산지대에 사는 미생물인데 일산화탄소(CO)를 대사하는 과정에서 수소를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수소를 생산하는 촉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촉매에 활용되는 귀금속은 자원이 매우 제한되어 있으니 미생물을 배양한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원료가되는 CO와 반응이 일어나는 80oC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제철소에는 CO와 열, 모두 있어서 이를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저희 연구팀은 이 중에서 반응을 일으키는 열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을 담당하여 5년간 과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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