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Westen Nichts Ne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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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d!
제 방에 들어오면 위의 사진 같이 생긴 판이 여러분을 반겨줍니다. 프로젝트와 투고한 논문의 진행상황을 정리해 놓은 판이죠. 개인적으로 멀티 tasking이 잘 안되어서 순서를 잘 배치해서 일을 해야하는데 어떤 일을 하다 보면 마감이 임박한 다른 일을 놓치는 경우 들이 있어 결국 이런 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정과 달리 제 사무실을 찾아 주시는 다른 교수님들은 보시고는 예쁘다고 해 주시더군요. '처음에는 이렇게 하지만 곧 업데이트 못하게 될 껄'이라는 덕담도 함께. 이 놈이 인테리어 소품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봐야죠.
 

상황판
논문을 내고 나면 접수가 되고 초심을 받고 수정 원고를 내서 재심을 받고 최종 원고를 송부하여 실리게 되는 데 각각 마감 날짜가 있어 잘 따라가야 합니다. 특히 여러 편을 내 놓았을 때는 더욱 그렇겠죠. 그래서 진도별로 진행상황을 포스트잇으로 붙이는 방식을 택했는데 정신없고 지저분해 보일 것 같다고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는 다행히 덜 지저분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In Sight!
이 놈은 여러분이 잘 못보는 제 책상 앞에 있는 놈입니다. 과제를 하다보면 해야할 일도 중요하지만 제 때에 물건을 사는 것도 중요해서 그러한 것들은 따로 책상 머리에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대롱대롱 달려 있는 크리스탈 천사는 누군가 독일에 다녀온 기념품으로 준 것이라 달아 놓으면 예전에 잠시 독일에 있을 때가 생각날 것이라 기대했는데 불행히 별로 그렇지는 않네요. 차라리 제가 있던 동네의 맥주 마크가 달려 있으면 그 때 생각이 많이 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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