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좌장을 하면서 이렇게 긴장을 한 적이 있었을까요? 저를 잘 모르는 분들은 위트있게 진행 잘 하더라는 사교적 멘트를 날려 주셨지만 사진 왼쪽에 보이는 성균관대 김태성 교수님은 제가 긴장한 걸 바로 간파하시고 끝나고는 아무래도 은사님의 특별 강연을 진행하다 보니 많이 긴장한 것 같더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교수님 강연, 한참 연구를 활발하게 하실 때 좌중을 숙연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발표를 떠올리면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모든 걸 아우르는 거장의 은퇴 무대가 주는 감동은 전해졌습니다.

이준식 교수님 퇴임 특별 강연에서 좌장 벨을 치기 힘들었다면 특별 세션에서는? 여전히 회사에서 어렵게 시간을 내어 찾아 주신 선배님 강연을 중간에 끊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정말 다양하지만 일맥상통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기도 했구요.

기념 세션 후 단체사진

 

2018년 기계학회 유체부문은 울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UNIST를 처음인데 좋은 시설이 부러웠습니다. 장성일 군이 기차를 놓쳐 당황스러웠고 다행히 제가 좌장인 세션이라 발표 순서를 바꾸어 사태를 수습했습니다.

이번 유체부문은 멋진 강연이 많았는 데 조형희 회장님 가스터빈 냉각 강연도 인상깊었지만 (특히 미국, 일본, 독일의 100년 기업은 모두 지금 가스터빈 한다는 논리는 정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학술적으로 감명깊었던 강연은 역시 최해천 교수님 강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저 다리는 Karman vortex와의 공진으로 붕괴되었을까?

 

 

Lab attachment program과 SGE program을 공동 운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UTM 기계공학과 열유체 전공 교수님들이 국민대학교에 오셨습니다. 국민대 기계공학부 열유체 전공 교수님들과 함께 식사하고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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