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기계학회 동계학회는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여수 시장님이 축하를 해 주십니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강연. 예전에는 경제성은 없지만 써 주세요에 가까운 주장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이런 신재생이 결국 에너지를 지배할 것이라는 분위기의 강연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하나의 초청강연은 요즘 인기많은 인공지능입니다. 머신러닝은 설계자의 물리적 직관이 개입되나 딥러닝은 중간 단계가 생략된 학습이다. 재밌는 강연이었습니다.

저는 turbomachinery의 unsteady simulation에 대한 특별세션에서 초청 강연을 하나 하였습니다.

 

스웨덴에서 하는 Advanced Energy Material World Congress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인데 예술의 전당보다 훨씬 초라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소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여기서 해마다 노벨상을 시상하기 때문입니다.

학회는 배 안에서 했는 데 배 안은 거의 호텔과 같이 되어 있고 학회장도 계단식 좌석을 갖추어 호텔보다 훌륭한 시설이었습니다. Keynote lecture나 Invited talk 중심으로 구성되어 강연의 수준은 높았으나 너무 다양해서 잘 모르는 발표도 많았습니다. Single session이고 바다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잘 모르는 분야도 열심히 들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Invited talk을 하나 하고 좌장을 하나 맡아 진행했습니다.

11월초이지만 스웨덴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입니다.

일본의 에너지 연구원에서 진행한 발표가 흥미로웠습니다. 수소 인프라 구축과 공급에 따른 경제성 분석인데 일단은 IGCC와 같은 석탄의 가스화를 염두해 둔 것 같습니다.

콘서트홀 보다는 훨씬 멋져 보이는 이 곳은 스톡홀름 시청입니다. 이곳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위한 만찬이 열린다고 합니다. 첨탑 위에 3개의 왕관이 보이는 데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만 다음에 또 이 학회에 올 것이냐고 묻는다면 글쎄...일 것 같습니다.

 

 

올해 설비학회 동계학회는 리노베이션에 들어간 과총회관 대신에 고려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하나스퀘어라는 곳이었는 데 꽤 멋지게 꾸며놓아서 조금 부럽기도 했습니다. 우리 공대도 리노베이션이 완성되면 멋진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 학회에도 좌장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지도 교수님이 배석한 학생이 1명 뿐이어서 그 학생에게 우수 발표상이 가나 했는 데 발표 중에 다른 지도 교수님들도 모두 들어 오셔서 어렵게 선정했습니다. 초청강연은 에기평의 임춘택 원장님이 해 주셨습니다. 열정이 넘치시는 강의였습니다.

 

 

 

2018년 한국전산유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작년에 이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작년에는 옛날 서울대인 서울과기대 올해는 서울대학에서 열렸습니다. 11월 1일 서울대학교의 단풍이 멋졌습니다. 사진을 하나 정도 남길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에는 모처럼 직접하는 발표 없이 학회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좌장은 하나 맡았지만.

올해도 4명의 UTM 학생들이 12주간 국민대에서 연수를 하였습니다. 우리 실험실에는 Atif군이 있었고 사진은 Normah 교수님이 평가를 하러 오신 마지막 발표회 때 찍었습니다. 2019 SGM 프로그램은 2019년 1월 제가 인솔 교수로 국민대학교 학생 23명을 데리고 UTM에 갑니다.

2년만에 설비학회 저온부문 강연회를 하였습니다. 강연회 사무총장은 제가 맡았습니다. 예년에 비하면 주로 산업계에 계신 분들을 많이 모셨고 매우 열띤 토론이 이어졌던 강연회였습니다.

한, 중, 일, 대만이 번갈아 하며 개최하는 아시아 CFD 학회가 이번에는 대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4년전 제주에서 했는 데 그 후에 처음인 것 같은 데 무슨 일일까 했는 데 2년전 중국 우한에서 개최했고 당시 중국은 한국과는 사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었고 대만은 차이잉원 총통 취임 이후에 관계가 냉각된 상태라 국내 학회처럼 진행하고 한국, 일본, 대만은 학회 대표만 초청해서 초청 강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런 학회는 정치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데... 하여간 이번에는 대만 이란에서 개최되었고 이란은 타이페이에서 화련에 가다 보면 있는 대만 북쪽의 도시 입니다. 곡창지대로 유명하다는 데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도 매우 전원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학회는 이 호텔에서 열렸는 데 시골에 있는 호텔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호화로왔습니다.

대만에서는 신경을 많이 쓴 학회라 유명한 분들이 keynote lecture를 많이 해서 꽤 들을 게 많은 학회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의 열관리 CFD관련 논문을 발표하였는 데 반응은 좋았습니다.

대만은 우리나라처럼 반도체에 집중을 하고 있어서 전자 산업 관련된 CFD 연구를 많이 하는 듯 합니다. 사진은 학회 chair 중 한명이었던 Chen 교수의 반도체 공정 CFD에 대한 key note lecture입니다.

다음 ACFD는 2년 뒤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아마 저도 조직위원으로 참여할 듯 합니다.

올해 한국유체공학학술대회는 여수 컨벤션 센터와 베네치아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항공우주공학회가 주관을 했고 저는 설비학회를 대표하여 조직위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초청강연으로 서울대 김호영 교수님이 발표를 하셨습니다.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이번 학회에는 태풍 솔릭이 올라와서 무지막지한 바람과 함께 했습니다.

저는 설계중심의 산업 유체공학 세션을 조직하였고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신형기 박사님, 기계연구원의 김진섭 박사님 모시고 좋은 강연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참가해주신 박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장소는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슬로베니아의 수도이지만 슬로베니아의가 인구 200만의 나라여서 수도도 인구 28만의 작은 도시이고 구시가의 왠만한 곳은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은 류블랴나의 상징 중 하나인 3중 다리인데 자동차가 다리를 다니면서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양 옆에 덧붙여 3중 다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다리를 만든 건축가는 류블랴나를 대표하는 분인데 저렴한 건축비로 있어보이는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학회는 교수, 박사 또는 박사학위 심사 직전의 박사과정 학생에게만 발표를 허락하고 single session으로 진행되어 발표의 수준도 높고 들을만한 발표도 많은 듯 합니다. 큰 스케일의 CFD를 보여준 Nieto 교수의 key-note를 비롯해서 프로젝트 기반의 유체 교육을 보여준 Texas A&M 교수님 발표 등 꽤 인상깊은 발표가 많았습니다. 

커피 브레이크 시간에 과일을 제공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뭔가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살구가 맛있는 듯 합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배터리의 열관리 관련 논문을 발표하였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고 발표 후에 좌장을 맡은 De Wilde 교수도 훌륭한 발표였다고 따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2018년 하계 유체기계학회에서는 김광호 박사님 특별세션과 함께 서상호 교수님 은퇴 기념 초청강연이 있었습니다. 의공학 관련 말씀을 하시면서 같은 물건이라도 의료용으로 사용되면 가격에 동그라미가 2개거 더 붙는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별강연으로 효성 굿스프링스의 임우섭 대표이사님의 강연을 들었는 데 너무 많은 사례들을 말씀해 주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만찬 축사는 제주대학교 송석언 총장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가스터빈 LES에 대한 tutorial session에서 강연을 하였고 CFD 세션의 좌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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