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학회 열공학부문이 5월 26일에서 28일 제주 KAL 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코로나가 2단계로 격상이 되어 조직위원과 발표자만 회장에 입장이 가능하고 다른 분들은 숙소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조직위원이라 다행히 들어가서 볼 수 있었습니다. 부문 학술대회에서는 수상자 분들의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성혁 교수님 남헌학술상 축하드립니다.

강용태 교수님 본부 학술상 축하드립니다. 

저도 발표를 했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참석하는 오프라인 학회였지만 하이브리드라서 조금 답답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한국유체기계학회 동계학술대회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온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되었습니다. 행사 인원이 100명으로 제한되어 학회 회장단, 조직위원, 초청연사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를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마스크를 쓰고 휴대폰용 이어폰을 통해서 좌장을 맡은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라디오 방송을 하는 것 같네요. 이런 것도 나중에 추억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한국전산유체공학회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춘계 행사가 취소되고 국제학회와 동시 개최 예정이었던 추계학회를 국내학회에 온라인 해외 초청 강연이 포함된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참석하신 외국 분들 한국 시간에 맞추어 주시느라 힘드셨을 것 같기도 합니다. 8월 하순에 2단계로 격상되었다가 학회 직전에 1단계로 완화되어 무사히 학회를 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학술상이 신설되고 초대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카이스트 성형진 교수님꼐서 특별 강연을 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포스터 세션 좌장과 일반 세션 좌장을 하나씩 맡았습니다.

발표는 백승일 박사님께서 해 주셨는데 좋은 발표였고 내용이 많은데 15분이라는 발표시간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실험실 김지혁 군의 설비 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소식이 학교 뉴스레터에 소개되어 공유합니다. 

한국유체공학학술대회가 2020년 8월 12일에서 14일 제주도의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학회를 조직하면서 온라인으로 바꾸거나 다음 주로 미룰까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다음 주로 미루었으면 큰 일 날뻔 했습니다. 이 학회의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엄청난 클러스터 감염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이후에 예정되었던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바뀌게 되었으니까요.

이번에도 좌장을 맡았습니다. 회장의 조명이 어두웠고 슬프게도 눈의 폰트 적응능력이 떨어져 프로그램을 좀 크게 확대해서 아이패드로 보면서 사회를 봤습니다. 

이때는 이런 모습이  추억이 되기를 바랬지만 지금은 일상이 될지도 모를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듭니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상반기의 대부분의 학회가 취소 또는 연기된 상황에서 6월 17일 평창 피닉스파크에서 설비학회가 용감하게 개최되었습니다. 학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다른 학회 들의 학회 진행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2020년 6월의 평창 피닉스 파크는 아주 평화롭고 아름다운 듯 합니다.

행사장 입구는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어 긴장감이 흐릅니다.

우리 실험실의 김지혁 군이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습니다. 세션을 보면서 제가 마음 속으로 꼽은 수상자도 실제 수상자도 김지혁군이 되어 기뻤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020년 2월 12일 코로나가 창궐하기 직전 무렵 일본 와세다 대학교의 사이토 교수님 실험실을 찾았습니다. 이 때만해도 한국 일본 대만 모두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20명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경의 경우 요코하마 앞에 코로나가 발생한 크루즈 선이 있어서 긴장감이 조금 돌고 있기는 했습니다. 2월은 일본의 입시철이라 좀처럼 약속을 잡기가 어려운데 다행히 약속을 잡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와세다 대학은 우리나라의 고려대학교와 많이 비교가 됩니다. 상경계열이 강한 게이오 대학에 비해서는 법학부가 강한 편이고 게이오 대학이 약간 부잣집 도련님들이 다니는 곳이라면 이곳은 조금 털털한 분위기? 고려대학은 멋진 고딕식 건물이라 관광객도 들르지만 길건너 이공대는 관광목적으로는 가지 않는데 와세다 대학도 마찬가지라 이공대가 있는 니시 와세다 캠퍼스는 조금 삭막한 분위기라 관광목적으로 오는 곳은 아니고 저도 처음 가 봤습니다.

지하에 공장형 실험동을 갖추고 잘 운영하고 계신 것이 부러웠습니다. 물이 세고 습기가 차고 환기가 원활하지 않아 잘 활용되지 못하는 국민대 신공학관 지하의 공간이 떠오르며 뭔가 이렇게 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 대규모 설비를 운영하려면 박사과정 학생들이 있어야 할텐데 그렇지 못한 여건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사이토 교수님 실험실은 매우 글로벌했는데 조교수로 이탈리아 출신 교수님과 국민대 출신 정종수 교수님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설명은 이탈리아 출신 교수님이 해 주셨는데 감사했고 귀한 자료를 많이 제공해 주시고 열병합과 열구동 냉방 관련하여 도쿄 가스에서 파트타임으로 박사과정을 하고 계신 분까지 주선해 주신 정종수 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P.S. 2월 18일 와세다 대학의 Saito 교수님 실험실과 함께 냉방 시스템 분야로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를 하고 계신 그룹인 규슈 대학의 Koyama 교수님 실험실을 2월 18일 방문 예정이었으나 -이 또한 일본의 입시철과 맞물려 매우 어렵게 약속을 잡은 것이었습니다. - 코로나의 확산으로 취소하였습니다. 항공권을 워낙 싸게 구매해서 위약금이 구매 금액과 비슷해져서 안타까웠지만 그 정도의 금전적 손실은 지금의 상황을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고 앞으로 다시 찾아갈 기회가 언제 올 지 모르겠습니다. 

Malaysia UTM을 방문해서 2주간 진행하는 SGE 프로그램은 2020년에도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설날 연휴를 피해 작년보다 한 주 일찍 시작했습니다. 개회식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올해는 플래카드와 입간판도 디자인해서 여러개 준비해 주셨습니다.

올해도 우리 성곡 Kreator Library 같은 혁신 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초반에 찍은 사진이라 다들 어색해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UTM 캠퍼스를 조망할 수 있는 언덕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아 멋지게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뭘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두리안을 먹어보고 싶다는 반응이 나오자 교수님께서 시장에서 두리안을 사다 주셨습니다. 맛은 살짝 바나나 같은 맛이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조직해준 말레이시아 교수님들이 저녁 식사에 초대해 주셨습니다. 

올해는 Melaka에 들렸습니다. 옛날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에 지은 시청인데 지금은 박물관이 되어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운하 쪽을 가리키며 나름 베니스 같은 분위기 나는 곳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6년째 이어오고 있는 데 올해는 학장님도 방문하셔서 프로그램의 확대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여름 방학 때 진행하는 Lab attachment program은 전자과로 확대해서 예년의 2배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고 가을에는 새롭게 Global outreach 프로그램도 기획할 예정입니다. 

이번 유체기계학회 동계학술대회는 제주 오리엔탈 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조형희 교수님의 Keynote 강연 좌장을 제가 맡았습니다.

특별강연으로 동서발전 사장님께서 강연을 해 주셨습니다.

두번째 특별강연은 현대 모비스의 사장님이셨는 데 정말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우리 실험실에서는 김지혁 군과 백승일 박사님이 발표했습니다. 

1년여만에 삿포로를 다시 찾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이 안남은 시점이라 오도리 공원에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려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삿포로는 독일의 뮌헨과 위도가 같은 데 테마는 뮌헨의 크리스마스 시장인 듯 합니다.

북해도 대학에 이런 건물이 새로 들어선 것 같습니다. 학회는 새 건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 측 organizer셨던 서울대학교 김종암 교수님께서 첫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서울대학교 이복직 교수님 강의 장면입니다. 2019년 한국 측 라인업은 서울대학교 김종암, 이복직, 이신형 교수님 그리고 저 이렇게 네 사람이었습니다. 저를 제외하면 모두 서울대 교수님들로 구성이 되었었네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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