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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노트
2011.08.29
romantiker
2011. 8. 29. 08:44
2011. 8. 29. 08:44
Im Westen Nichts Neues
seit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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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d!
제 방에 들어오면 위의 사진 같이 생긴 판이 여러분을 반겨줍니다. 프로젝트와 투고한 논문의 진행상황을 정리해 놓은 판이죠. 개인적으로 멀티 tasking이 잘 안되어서 순서를 잘 배치해서 일을 해야하는데 어떤 일을 하다 보면 마감이 임박한 다른 일을 놓치는 경우 들이 있어 결국 이런 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정과 달리 제 사무실을 찾아 주시는 다른 교수님들은 보시고는 예쁘다고 해 주시더군요. '처음에는 이렇게 하지만 곧 업데이트 못하게 될 껄'이라는 덕담도 함께. 이 놈이 인테리어 소품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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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판
논문을 내고 나면 접수가 되고 초심을 받고 수정 원고를 내서 재심을 받고 최종 원고를 송부하여 실리게 되는 데 각각 마감 날짜가 있어 잘 따라가야 합니다. 특히 여러 편을 내 놓았을 때는 더욱 그렇겠죠. 그래서 진도별로 진행상황을 포스트잇으로 붙이는 방식을 택했는데 정신없고 지저분해 보일 것 같다고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는 다행히 덜 지저분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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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ight!
이 놈은 여러분이 잘 못보는 제 책상 앞에 있는 놈입니다. 과제를 하다보면 해야할 일도 중요하지만 제 때에 물건을 사는 것도 중요해서 그러한 것들은 따로 책상 머리에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대롱대롱 달려 있는 크리스탈 천사는 누군가 독일에 다녀온 기념품으로 준 것이라 달아 놓으면 예전에 잠시 독일에 있을 때가 생각날 것이라 기대했는데 불행히 별로 그렇지는 않네요. 차라리 제가 있던 동네의 맥주 마크가 달려 있으면 그 때 생각이 많이 날 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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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ker
2011. 8. 29. 08:40
2011. 8. 29. 08:40
Books
since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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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참고서
대학원에 가서 석사 때는 책장 반을 받았고 박사 때는 책장 하나. 연구소에 취직하고 나서는 책장 2개와 캐비넷 1개. 학교로 자리를 옮기니 책장이 6개가 나옵니다. 사무실 한쪽 벽면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책장은 늘 모자라고 넘쳐나서 생기는 책을 그때 그때 버리지 않으면 공간에 허덕이는 그런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과연 몇 년을 버틸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아직까지는 공간이 허전해서 학부 때 보았던 교과서, 노트, 참고서를 몽땅 옮겨 놓은 상태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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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책장 한 켠에는 논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석사과정, 박사과정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선후배, 동료에가 논문을 참 많이도 받았는데 대부분은 아직도 저희 집 책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쪽의 빈 칸은 제가 이곳 국민대학교에서 지도한 학생들의 졸업논문으로 가득 채우고 싶은 욕심 때문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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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대학원에서 논문이 있었다면 연구소에서는 또 같은 팀에 계신 분들로부터 보고서를 많이 선물(?)받게 됩니다. 제가 직접 쓴 것들만 들고 오고 나머지는 전 직장에 남기고 왔는데 이쪽은 논문처럼 제가 쓴 것들로 꽉 채우고 싶다는 욕심은 안 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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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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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Note
since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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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증?
석사과정 1년차 때 박사과정 선배 일을 도와 드리며 일을 배웠고 제가 2년차가 되면 그 선배는 졸업하고 외국에 Post Doc.으로 나갈 예정이라 저 혼자서도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료를 모으고 제작을 했던 것이 이 노트의 시작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정리를 잘 해 놓은 게 보기에는 좋은데 모양을 맞추어 정리해 놓은 게 꼭 편집증있는 사람 같다는 평을 하기도 했는 데 글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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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체계?
연구노트에도 노하우가 있는데 실험을 할 때는 기기 카탈로그나 견적서, 성적서 등을 함께 보관하기 좋은 바인더가 좋고 수치해석을 할 때는 코딩하는 셀을 그리기 쉬운 격자 형태의 노트가 좋고 경계조건이 바뀌거나 해서 코드의 특정 부분 만이 바뀌면서 반복이 되는 건 기존 코딩 노트를 복사해서 바뀐 부분만 다른 색으로 표시할 수 있어 낱장을 클립한 형태가 좋은 데요... 황우석 사태 이후 절대 찟지 못하고 더하고 빼지 못하는 노트에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 데 그래도 시간 순으로 연구의 진행상황을 보는 용도로는 좋은 것 같아 잘 써보려고 합니다. 연구노트는 검사받으려고 쓰는 놈이어서는 안될 것 같은 데...('그래도 지구는 돈다' -코페르니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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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노트
지금은 실험 중심의 연구를 하고 수치해석도 직접 코딩하는 일이 별로 없어 연구 노트는 실험을 할 때의 노트와 비슷한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바인더가 국민대학교의 바인더가 되었고 학교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인덱스에도 학교 마크를 넣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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